[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군침 유발 먹방부터 센스있는 리액션으로 금요일 저녁을 꽉 채웠다.
유민상은 지난 12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 맘 맛집 특집’에서 엄마들이 극찬한 맛집을 방문해 완벽한 먹방을 선보여 보는 사람 마저 군침을 흘리게 했다.
첫 번째 맛집은 브런치 가게로 이수지를 제외한 3명의 남자는 다소 어색해하며 쭈뼛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민상은 주문하기 전 “아는 게 없으니 시키기도 어렵다”면서 “우리가 여친이 없어서 브런치를 모르는 것”이라고 말해 짠내를 유발했다.
눈을 가린 채 뒤집개로 돈을 퍼 담는 쪼는 맛 게임에선 유민상이 첫 번째 주자로 돈을 퍼 담았다. 접시와 뒤집개가 가벼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퍼 나른 유민상은 돈을 꽤 퍼 담을 수 있었고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유민상은 패션프루트잼을 보며 프루트라고만 하기 뭐해서 앞에 패션을 붙인 것이라고 말해 일명 아재 개그를 남발해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팬케이크, 샐러드, 샌드위치, 샥슈카까지 단숨에 해치운 유민상은 김해준과 투덕투덕하는 케미까지 선보였다. 계란 후라이가 나오자, 유민상은 김해준에게 먼저 먹으라며 양보했지만, 사실은 나중에 나오는 따끈따끈한 계란 후라이를 먹으려는 작전까지 내세웠다. 유민상은 계란 후라이를 한입에 넣어 먹으며 보는 사람 또한 군침을 자극했다.
데프콘은 한편 유민상의 계란 후라이를 먹으려 했고, 유민상은 테이블에 흉기가 있다며 식탁 위 룰을 엄격하게 지켜내는 등 계란 후라이에 대한 진심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2번째 맘 맛집으로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다. 쪼는 맛 게임은 어머니의 눈물 게임으로 물컵에서 물을 먼저 흘리는 사람이 한입만에 걸리는 룰이었고, 그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용돈 100만 원을 송금하면 식사가 가능했다. 마지막 주자로 유민상은 물컵에 물을 담으려고 주전자를 들었지만 모르고 식탁에 물을 흘리는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입만에 걸리게 된 유민상은 멤버들이 먹는 모습을 그저 지켜만 보며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그는 멤버들이 볶음밥을 먹으려 하자 갑자기 한입만을 외쳐 이목을 사로잡기도.
또한 유민상은 한입에 먹기 전 볶음밥 온도 체크도 잊지 않았다. 깔끔하게 한입만을 성공해 위풍당당해진 그는 “너무 식었다”며 온도 체크에 실패해 웃음을 저격했다.
이어 한입만 먹은 게 아쉬웠던 유민상은 제작진들에게 어머니 용돈 10만원에 국물 한 숟갈을 제시하며 더 먹지 못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