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은 없지만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이 복귀한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지난 경기 토트넘은 번리, 맨시티는 허더스필드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PL)와 FA컵 가운데 토트넘이 현실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대회는 아무래도 잉글랜드 FA컵이다. 그만큼 이번 맨시티와 맞대결은 최악에 가깝다.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은 손흥민의 부재다. 손흥민은 그동안 맨시티 킬러로 불려왔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여러 클럽 중에서도 특히 맨시티에 강했다. 모든 대회를 합쳐 18차례 상대해 공격포인트 8골-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 당시에도 전반전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전 지오바니 로 셀소 동점골을 도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 토트넘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다른 공격수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또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복귀한다. 지난해 11라운드 첼시와 경기서 부상을 당했던 매디슨은 맨시티를 상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텔레그래프는 "매디슨과 마노르 솔로몬이 다가오는 맨시티전에 맞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트넘 부주장직도 맡고 있는 매디슨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팀과 공식적인 훈련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매디슨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 2주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분명 매디슨이 훈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