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프리뷰] ‘파파야 따러 가겠습니다’ 막스, 노리스잡고 드라이어 1위 도전!
입력 : 2025.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이번에는 중동이다.

2025 포뮬러 원(이하 F1)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 포뮬러 1 걸프에어 바레인 그랑프리가 13일 바레인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2004년 첫 레이스를 시작한 이래 10년간 낮에 개최하다, 2014년부터 밤으로 바꿔 싱가포르 그랑프리 다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가 됐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꾸준히 개막전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호주에게 밀려 4라운드가 됐다.


바레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바레인 사키르에 위치한 바레인 인터네셔널 서킷은 7만 명 수용 가능한 관중석이 적은 경기장이다. 드라이버들은 5.412km의 길이를 57바퀴 반복해 총 308.238km를 돌아야 한다.

지난 2024 바레인 그랑프리는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의 원맨쇼였다. 막스는 폴 투 윈을 차지하며 25포인트를 가져갔다. 세르히오 페레스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뒤이어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움에 들었다.


바레인 인터네셔널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05년 맥라렌의 페드로 데 라 로사의 1분 31초 447이고 트랙 레코드는 2020년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시절 역사상 가장 빠른 F1 차량인 AMG F1 W11 EQ 퍼포먼스를 타고 세운 1분 27초 264다.

서킷은 4개의 긴 고속 구간이 있고 DRS 구간이 세 곳 있다. 서킷 특성상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브레이킹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구간이 여러 군데 있다. 특히 내리막 급커브인 10번 코너가 특히 어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



서킷 특성상 추월하기가 좋고 추월 지점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서킷에 속한다. 하지만 아주 위험했던 사고도 있었다. 2020시즌, 로맹 그로장이 미끌어지며 가드레일과 충돌했고 차량이 반토막 나며 폭발했다. 다행히 헤일로와 구급 차량의 빠른 대처로 손에 화상만 입도 불길 속에서 걸어 나왔다.

이번 그랑프리의 관전 포인트는 당연 베르스타펜과 랜도 노리스(맥라렌)의 맞대결이다. 노리스는 3라운드까지 진행된 레이스 전부 포디움에 오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 1위에 올랐다. 베르스타펜은 한번 놓치긴 했지만 61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또한 ‘루키’ 올리버 베어만(하스)과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몇위를 기록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유키 츠노다가 홈이었던 일본 그랑프리에서의 부진을 딛고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