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아시안컵 생중계 여파로 예능과 드라마가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을 생중계한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생중계로 인해 예능이 직격탄을 맞았다. 오후 7시 30분 방송되던 ‘놀라운 토요일’이 결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도그데이즈’ 주연 배우 김서형과 이현우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아시안컵 생중계 결방으로 인해 오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놀라운 토요일’ 뿐만 아니라, ‘마에스트라’ 후속으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날 ‘세작, 매혹된 자들’도 첫 방송을 하루 뒤인 오는 21일로 미룬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손현주,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당초 tvN 토일드라마는 오후 9시 20분 방송되지만 아시안컵 생중계 영향으로 첫 방송이 되어야 할 20일은 결방된다. 대신 오는 21일 1회와 2회를 연속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님은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
바레인과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획득한 한국은 요르단을 꺾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베트남과 1차전을 4-2로 승리했지만, 이라크와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이 E조 1위로 16강에 올라서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