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유튜브 '혜리' 캡처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착한데 할말은 또 다 해버리는 재홍오빠 솜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에서 5년 차 섹스리스 부부로 합을 맞춘 안재홍과 이솜이 '혤스클럽(혤's club)'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혜리는 이날 그간 수많은 배역으로 화제가 된 안재홍, 이솜에게 본인이 꼽는 '인생 캐릭터'는 뭐냐고 물었다. 안재홍에게는 '응답하라 1988'의 김정봉, '마스크걸'의 주오남, 이솜에게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우수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정유나가 후보로 거론됐다.

안재홍과 이솜은 각각 생애 첫 인기를 가져다 준 김정봉, 우수지를 꼽았다. 안재홍은 "왜냐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정봉이라고 불러주셔서"라고, 이솜은 "그때는 그렇게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잘 없었나 보다. 배역 잘 만난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안재홍은 이어 '마스크걸'에서의 막춤을 언급하며 혜리에 "너 따라한 거 느꼈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리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막춤 추다 덕선이 춤이 생각났다. 그 춤이 인상 깊었던 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혜리' 캡처

혜리는 이에 "오빠가 아이디어를 많이 낸 것 같더라. 오빠의 무언가가 느껴졌다 "며 칭찬했다. 안재홍은 "재밌게 찍었다. 분장을 하니 그 캐릭터가 된 기분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함께 한 혜리와 안재홍은 서로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밝혔다. 안재홍은 촬영장에서 혜리를 처음 만났다며 "'우와 혜리다'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리가 완전히 동네 동생 같았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건대의 자랑, 레전드셨다. 학교 다닐 때 '안재홍처럼 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20살 때 대학교 들어가서 선배님들, 교수님들이 오빠 얘기를 너무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안재홍은 "에이"라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솜과는 같은 메이크업 샵을 다닌다며 "오다가다 인사만 했다"고 밝혔다. 이솜은 이에 "재미있는 기억이 있는데"라며 "처음 봤을 때 혜리 씨가 (목을 뒤로 젖히고) 자고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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