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고주원, 정영숙 생존 알았다 ''내게 남은 건 유이 뿐''[★밤TView]
입력 : 2024.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모친 이휘향의 악행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최명희(정영숙 분)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민은 여동생 강태희(김비주 분)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방문했다. 태민은 태희에게 "너 정말 결혼했냐, 부모님도 너 이러고 있는 거 아시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태희는 "엄마는 안다. 오빠 이제 그만 순진하면 안 될까?"라며 "오빠는 부모 말이면 다 믿지? 하라는 대로 다 하지? 난 오빠처럼 살기 싫었다"라고 했다. 또 "더 놀라운 사실 알려줄까? 할머니 안 돌아가셨다. 오빠도 너무 효자로 살지 마라"라고 할머니 최명희가 살아있다고 털어놨다.

죽은 줄로 알았던 최명희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태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태희는 할머니 사진을 증거로 내밀었다. 그러면서 "할머니 장례식은 당연히 가짜다. 엄마가 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 이런 무서운 집에 두 번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 난 엄마가 너무 무섭고 끔찍하다. 그러니까 나 여기서 조용히 치킨집 하게 해달라. 나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라며 태민을 설득했다.

이후 태민은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전화를 걸어 모르는 척 태희와 할머니가 어디 있냐고 물었지만 숙향은 "태희는 유학 중이고,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잘 있을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태민은 술에 취한 채 이효심(유이 분)을 찾아갔다. 태민은 효심에게 "나 그렇게 남부러운 놈 아니다"라며 "나라고 누가 옆에 있는 줄 압니까. 태호에게 아무도 없다고 했죠?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푸념했다. 이에 효심은 "그래도 본부장님은 가족이 있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태호는 "가족이 있었죠. 이제는 그 가족과 믿지 못하는 관계가 됐다"라며 "오늘 난 부모도 잃고 형제도 잃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남은 건 짝사랑했던 여자 한 명뿐"이라며 여전히 효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효심은 "다른 사람 신경 써 줄 여유가 없다"라며 태민을 매몰차게 돌려보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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