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밤에 피는 꽃'에 배우 오의식이 전대미문의 캐릭터로 합류했다.
28일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약칭 '밤피꽃')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의식이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했다. 바로 죽은 것으로 알려진 조여화(이하늬 분)의 남편 석정 역이다.
'밤피꽃'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석정(오의식 분)은 석지성(김상중 분)과 유금옥(김미경 분)의 아들이자 여화의 살아 돌아온 남편이다. 어릴 적부터 방랑벽, 유랑벽이 있던 인물로, 15년 전 청나라에 재미 삼아 놀러 갔다가 그곳에 선교차 온 영국인 앤 마린과 불같은 사랑에 빠져 가출을 감행했다. 그는 15년 후 주요섭이라는 이름으로 명도각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자신도 모르게 치러진 혼인으로 십수 년을 외롭게 수절한 여화를 안쓰럽게 여긴다.
실제 석정은 지난 27일 방송된 '밤에 피는 꽃' 6회에 처음 등장했다. 죽은 줄 알았던 석정의 등장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전대미문의 캐릭터라며 "극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그의 등장으로 예상을 뒤엎는 파란만장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던 터다.
15년 만에 돌아온 석정이 낮에는 수절과부, 밤에는 의인으로 활동하는 조여화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밤에 피는 꽃'이 6회에서 시청률 1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중인 만큼 더욱 극적인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