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곽튜브 /사진제공=곽튜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곽튜브는 "관리 많이 한 거다. 성형은 안 했지만. 이 외모로 10대를 보내면 난이도가 높다. 쉽지 않다. 사람들이 내 것을 보는 이유도 '쟤 보단 낫지'다. 나보다 낫지 않은 분들은 미용실 가고 피부과 가면 더 좋아진다"라며 "많이 해봤는데 더 좋아지니 자부심을 가져라. 그러니까 나보다 낫다는 얘기를 그만 좀 해라. 난 못생기고 뚱뚱하니까 날 뭉개면서 본인 자존감을 높이지 마라. 날 뭉갠다고 자존감이 올라가지 않는다. 나보다 낫단 얘기 그만 좀 해라.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생일이니까 한 번만 말하겠다"라며 "'내 친구가 닮았대요', '내 남친이 닮았대요' 이런 말 알겠는데 닮은 사람 많으니까 ㅠㅠ(유유) 빼고 말해달라. 눈 작고 키 작고 뚱뚱하면 다 닮았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이어 '준빈은 매력 있잖아'란 댓글을 보고 "매력 찾느라 노력 많이 했다. 당신들이 무시하는 그 외모가 살기 참 힘들다. 이렇게 살면 다른 외적인 걸 이겨내기 위한, 그리고 솔직히 이겨냈다. 외적인 단점들.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냐"라고 얘기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도 이 얘기를 듣는 게 슬프긴 하다. 언제부턴가 외모에 관한 게 과해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생김의 대명사라고 해야 할까. 근데 이렇게 자존감을 올리지 마라. 나도 상처받고 기분이 안 좋다"라고 전했다.

곽튜브는 "요즘 과하다. 너무 과해서 듣기가 힘들 정도다. 귀여운 외모 비하는 유쾌하게 넘어가지만 과한 분들은 고소했다. 외모 비하가 좀 과하다. 그분들은 고소하고 법적인 처리를 받고 있다. 웬만한 건 고소 안 했고 심각한 걸 했다. 심지어 실명제를 쓰는 곳에서도 그러더라. 나도 웬만하면 안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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