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줄술랭 조사원들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나래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2’에서 ‘줄술랭 편집장’으로 입짧은햇님, 이석훈, 정혁, 이주승 조사원과 함께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임팩트 있는 맛 평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줄술랭 편집장’ 답게 금빛 의상을 착장하고 나와 첫 번째 과제로 이른바 ‘줄 끝판왕’ 조사원들에게 줄이 긴 맛집을 조사하도록 했다.
먼저 광장시장에서 입짧은햇님이 찾은 꽈배기를 맛본 박나래는 옥수수 맛이 난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석훈이 꽈배기를 2시간까지 기다려서 먹을 수 있다고 하자 그 말에 격한 동의했고, 무채 떡볶이를 먹은 박나래는 “첫맛은 달큰함, 끝맛은 매콤하며 칼칼하다”는 시식평을 남기는 등 신중한 맛 평가로 ‘줄술랭 편집장’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박나래는 맛있는 음식 앞에서 잠시 편집장 모드를 해제하는 등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정혁이 삼각지 맛집을 소개하자 박나래는 그의 웨이팅 전용 가방을 본 뒤 “커피 타오신 거 아니에요?”라며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삼각지 맛집 우대 갈비 유경험자인 박나래는 7시간 웨이팅을 한 정혁을 공감하며 “들어가면 왕 대접을 해주는데, 들어가기 전에는 거지꼴”이라고 유쾌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저격했다.
곧이어 우대 갈비가 등장하자 박나래는 홀린 듯 일어서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 안에 있는 고기가 너무 부드럽다”고 행복해했다.
우대 갈비에 이어 박나래는 방어 맛집을 찾은 이석훈에게 “그렇지, 겨울 하면 방어지. 방어 안 먹으면 겨울 난 거 아니다”라고 방어에 대한 진심인 모습도 드러냈다. 한편 매운탕에 라면 사리와 수제비를 안 넣은 이석훈에게 실망 가득한 리액션으로 맛잘알 면모를 발산해보였다.
드디어 방어 회를 접한 박나래는 겨드랑이를 오픈하는 등 몸개그로 웃음을 안겼고, “육회 같다”는 시식평으로 군침을 자극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줄 서는 식당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