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이혼소송 예고한 최동석의 박지윤 저격 “동의없이 아이들 몰래 데리고 나가”[Oh!쎈 이슈]
입력 : 2024.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인 방송인 박지윤을 공개 저격하면서 진흙탕 이혼소송을 예고했다.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한 당시에는 박지윤 귀책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최동석이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갔고, 이혼 소송을 앞두고 아이들을 몰래 데리고 나갔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6일 “이런 게시물이 여러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차단 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보인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으나 밤새 고민하고 올린다”며 박지윤이 연락을 차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윤이 자신의 연락을 차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방법밖에 없었다는 최동석은 “며칠 전 아들 폰으로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보다 했다”며 “우린 임시양육자 지정도 안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다. 석달 가까이 아빠가 아이들을 못봤으니 보여주라는 조정기일날 판사님 말씀 덕분에 감사하게도 몇주전 처음으로 아이들이 집으로 왔다.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어제 드디어 아이들이 집에 왔어요. 2달 반이 훌쩍 넘었네요”라며 “아이들을 제대로 만난 것이요. 주말 동안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예정”이라고 아이들을 오랜만에 만나 벅찬 감정을 내비쳤던 바. 또한 지난 주말에는 아들의 생일에 함께 시간을 보낸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OSEN=조은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5층 국제 회의실에서 KBS ‘뉴스9’ 새 앵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KBS 앵커 최동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최동석은 “그후 자발적으로 아들 통해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 집에 온 아들은 기침을 심하게 했다. 전날 엄마랑 병원에 갔다왔다고 하더라. 아무튼 1박2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아들과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 뭐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어. 그런데 이상하지 엄마가 서울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하네”라며 “그리고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사진들...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어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지난 4일 생일을 맞은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이라고 박지윤과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뉘앙스를 전하긴 했지만 직접 얘기를 하지 않은 부분이라 대중의 추측이 쏟아졌다. 

그런데 최동석이 이틀 뒤인 오늘(6일) 작정한 듯 박지윤을 공개저격 했다. 특히 최동석은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처럼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지금껏 침묵했는데 그게 지키는게 아닌 상황도 있더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동석은 박지윤이 두 아이를 데리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동의없이 몰래 데리고 나갔습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을 때 가족들을 둘러싼 루머와 억측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고 나섰던 바. 박지윤은 “아울러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최동석은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합니다”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최동석은 박지윤에게 연락을 차단당했다고 밝히며 박지윤이 아픈 아이들을 두고 파티에 갔다고 폭로하고 아이들을 몰래 데려갔다고 주장, 진흙탕 이혼 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박지윤은 아직 최동석의 폭로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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