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정국x한소희→차은우x핫세 딸..돌아온 보는 맛 나는 MV [Oh!쎈 초점]
입력 : 202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이게 된다고?’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캐스팅만 보면 글로벌 OTT 새 시리즈 캐스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뮤직비디오를 통해 깜짝 캐스팅이 이뤄지고 있다.

시작은 정국의 ’Seven’ 뮤직비디오였다. 정국은 지난해 7월 14일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Seven’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뜨거운 세레나데로, 정국은 배우 한소희와 미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다.

‘Seven’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단편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독특한 연출이 그대로 담겼다. 일주일 내내 연인(한소희 분)과 다툼이 이뤄지지만, 정국은 자신이 얼마나 연인을 사랑하는지 증명해보이려고 한다.

격한 언쟁과 홍수, 폭풍우와 죽음도 두 사람을 갈라놓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애정을 확인하며 손을 잡고 떠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의 영화같은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5개월 만에 3억뷰를 돌파했으며, 2024년 2월 기준 3억 3천만 뷰를 자랑하고 있다.

같은 그룹의 멤버 뷔는 가수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뷔와 아이유는 신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에서 커플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건물에서 어떤 존재에 쫓겼다. 아이유는 웨딩드레스를, 뷔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서로를 ‘사랑’하면서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뷔 SNS

특히 뷔와 아이유는 팬들의 과몰입을 부르며 뮤직비디오 속 인물들이 ‘태준’과 ‘지혜’로 불리기도 했다. 이에 뷔는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에 1천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차은우는 첫 솔로 앨범 작업을 진행하다가 깜짝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차은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모의 미국 여성과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차은우와 한 외국인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외국인 여성은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로, 모친이 ‘원조 미녀배우’ 올리비아 핫세다. 일각에서는 열애 중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27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차은우가 최근 미국에서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판타지오 제공

열애설이 아닌 깜짝 뮤비 호흡 소식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은우의 첫 솔로 앨범은 오는 2월 15일 발매 예정이다. 차은우는 오는 17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첫 팬콘서트에서 이번 앨범에 수록한 신곡 전체 무대를 선보인다고.

이 외에도 지난달 25일 발매된 가수 김범수의 신곡 ‘그대의 세계’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김범수의 리메이크 앨범 'again(어게인)'의 타이틀곡 'memory (메모리)' 뮤직비디오에 이어 '그대의 세계'에도 출연하며 의리를 전했다.

이처럼 최근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뜻밖의 캐스팅이 이뤄지며 그동안 흔히 보지 못했던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가수들은 신곡 홍보에 도움이 되고, 출연 배우들은 한번 더 언급되며 서로 ‘상부상조’하는 의미가 있는 것. 특히 연달아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뜻밖의 케미가 이뤄지며 보는 맛 나는 뮤비가 들어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뷔 SNS, 판타지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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