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건국전쟁2'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100만 돌파를 자축했다.
'건국전쟁'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덕영 감독과 류석춘 교수, 이한우 교수, 이호 목사 마이클 브린 원성웅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1945년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이날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 대해 "인간 이승만이 부제이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탄생했고 남북한을 포함한다. 'The Birth Of Koreans'가 영어 제목이다. 건국 1세대들이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인간 이승만, 기독교인 이승만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일 재미없는 제목이 이승만의 (영어로 된) 청년 일기여서 이 책을 읽어야 하나 했지만 이유가 있었고 2번 읽으면서 감이 잡혔다. 큰 지도에 점을 찍고 시간 순서로 이어보니 어마어마한 그림이 나왔다. 개화도 안 됐던 그 시대에 전 세계를 여행한 최초의 여행가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건국전쟁' 100만 돌파 축하 행사도 조촐하게 진행했다.
이한우는 "이승만 대통령의 일기를 보며 운 적이 있다. 아들이 죽었을 때 이 양반이 살을 완전히 버리는 순간이었을 것 같다고 느꼈고 우리의 삶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미국에 아들의 묘가 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며 느끼게 한 인간성과 이후 공적인 부분에 전념하신 분이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연재를 하며 느낀 건 이만한 지식인이 없다. 그 세대 지식인 중에 한문으로 시를 쓰시고 서예 역시 20세기 톱3에 드는 명필이셨다. 순 한글로 책도 쓰셨다"라고 전했다.
이호 교수는 "'건국전쟁2'는 아마 사료적 가치가 중요한 영화가 될것"이라며 "실제로 보고 가까이 생활하신 분들의 자제분들이 남으셨는데 70대 이상이다. 이승만 박사 별명이 이나비였다. 나비를 좋아해서 쫓아다닌 감수성과 호기심 넘치는 소년이었다. 인간적 면모가 할아버지가 돼서도 남아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나얼 |
'건국전쟁'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덕영 감독과 류석춘 교수, 이한우 교수, 이호 목사 마이클 브린 원성웅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1945년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이날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 대해 "인간 이승만이 부제이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탄생했고 남북한을 포함한다. 'The Birth Of Koreans'가 영어 제목이다. 건국 1세대들이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인간 이승만, 기독교인 이승만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일 재미없는 제목이 이승만의 (영어로 된) 청년 일기여서 이 책을 읽어야 하나 했지만 이유가 있었고 2번 읽으면서 감이 잡혔다. 큰 지도에 점을 찍고 시간 순서로 이어보니 어마어마한 그림이 나왔다. 개화도 안 됐던 그 시대에 전 세계를 여행한 최초의 여행가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건국전쟁' 100만 돌파 축하 행사도 조촐하게 진행했다.
이한우는 "이승만 대통령의 일기를 보며 운 적이 있다. 아들이 죽었을 때 이 양반이 살을 완전히 버리는 순간이었을 것 같다고 느꼈고 우리의 삶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미국에 아들의 묘가 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며 느끼게 한 인간성과 이후 공적인 부분에 전념하신 분이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연재를 하며 느낀 건 이만한 지식인이 없다. 그 세대 지식인 중에 한문으로 시를 쓰시고 서예 역시 20세기 톱3에 드는 명필이셨다. 순 한글로 책도 쓰셨다"라고 전했다.
이호 교수는 "'건국전쟁2'는 아마 사료적 가치가 중요한 영화가 될것"이라며 "실제로 보고 가까이 생활하신 분들의 자제분들이 남으셨는데 70대 이상이다. 이승만 박사 별명이 이나비였다. 나비를 좋아해서 쫓아다닌 감수성과 호기심 넘치는 소년이었다. 인간적 면모가 할아버지가 돼서도 남아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