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플레이오프 오보 더 스플릿에 올 LCK 퍼스팀,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MVP까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손아귀에 움켜쥐었다. '쵸비' 정지훈(23, 젠지)이 스프링 정규 리그 개인 수상을 모두 쓸어남는 싹쓸이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6일 올 LCK 팀,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등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그동안 LCK는 정규 리그가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선정한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정규 리그 MVP는 024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선정됐다. 정규 리그 MVP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젠지는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무패 행진'을 펼치며 2라운드 전승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올 LCK 세컨드 팀으로는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젠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같은 팀의 '피넛' 한왕호와 '제카' 김건우,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한화생명e스포츠의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뽑혔다. 올 LCK 팀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각각 200만 원이 주어진다.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젠지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국내외 해설진과 옵저버,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매 경기마다 선정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1300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POG 포인트 1위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으로 선정되며 부상으로 200만 원이 수여된다.
2024 LCK 스프링은 오는 30일 한화생명과 광동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4월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과 4월 14일 최종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