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오구 플레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의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KLPGA 투어 복귀전에서 획득한 상금 전액을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에 기부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은 8일 "윤이나는 징계 해제 후 첫 출전해 획득한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KLPGA로부터 징계 해제 조치를 받은 윤이나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해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의 성적을 거뒀다.
총상금 12억 원인 이 대회에서 공동 34위에 분배된 상금액은 835만 5,000원이었다.
윤이나는 이 상금을 재단법인 나인밸류스(대표 류진)에 기부할 예정이다.
나인밸류스는 2016년 미국 ‘퍼스트 티’로부터 국내에 도입해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윤이나는 징계 기간 중 퍼스트티 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가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크라우닝 관계자는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