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잘 막아냈던 수비 보다 다이어-더 리흐트의 평가가 더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오는 18일 바이에른 뮌헨 홈에서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BBC는 "바이에른 뮌헨의 강점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오랫동안 유지해온 지배가 막을 내리면서, UCL에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UCL 혈통이 풍부하다. UCL에서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방대한 경험을 보유했고, 케인의 재능, 르로이 사네, 그나브리, 알폰소 데이비스 등은 여전히 강력했다. 케인은 아스날 상대 15호 골을 넣으며 홈팬들의 조롱을 잠재웠다"고 전했다.
BBC는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날의 중앙 수비진 보다 훨씬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것.
아스날은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선발로 나섰다. 최근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막강한 화력을 가진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찬사를 받았던 듀오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케인의 화력은 막아내지 못했다. 이 매체는 홈에서 2실점을 내준 살리바아 평점 5.41점, 마갈량이스에 평점 5.40점을 부여했다.
반면 원정에서 2실점으로 막은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는 더욱 높은 점수를 줬다. 다이어는 6.55점, 데 리흐트는 6.52점을 받았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트로사르의 6.90점이었고, 바이에른 뮌헨 최고 평점은 그나브리의 6.85점이었다. 케인은 6.79점을 받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