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성규 1호 연타석홈런 폭발&원태인 2승…삼성, NC 12-5 대파 ‘2연패 끊었다’ [대구 리뷰]
입력 : 2024.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 첫승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삼성전 2승을 기록한 NC는 스윕승을 위해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6회말 1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1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 첫승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삼성전 2승을 기록한 NC는 스윕승을 위해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6회말 1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14 / foto0307@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맛봤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2-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스윕패를 피했다. 올 시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첫 승이기도 했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NC는 13승 6패가 됐다.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홈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지명타자)-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좌익수)-김현준(우익수)-김재상(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NC는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우익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오영수(1루수)-김한별(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NC 차지였다. 3회 선두로 등장한 오영수가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129km)를 공략해 좌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2일 1군 등록 이후 이틀 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삼성이 3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지찬이 사구와 2루 도루, 이재현이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1타점 동점 2루타, 맥키넌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연달아 때려냈다. 3-1 삼성 리드.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 첫승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삼성전 2승을 기록한 NC는 스윕승을 위해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1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 첫승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삼성전 2승을 기록한 NC는 스윕승을 위해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14 / foto0307@osen.co.kr

NC가 4회 다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성욱이 등장해 원태인 상대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째 높은 커브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12일 삼성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포였다. 

삼성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 1사 후 이성규가 솔로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2B-0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NC 선발 이재학의 3구째 낮은 직구(136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이후 김현준이 좌전안타로 흐름을 이은 상황에서 김재상이 투런포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등장과 함께 이재학의 초구 바깥쪽 높은 직구(139km)를 공략, 시즌 7경기 만에 역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삼성 타선이 6회 다시 힘을 냈다. 히어로는 이성규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준호 상대 좌월 쐐기 솔로홈런을 쳤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개인 통산 1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 첫승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삼성전 2승을 기록한 NC는 스윕승을 위해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상이 4회말 1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14 / foto0307@osen.co.kr

삼성은 7회 이재현의 좌전안타에 이은 맥키넌의 중월 투런포로 연패 탈출을 자축했다. 

NC는 8회 선두 천재환의 솔로홈런, 1사 2, 3루에서 나온 오영수의 희생플라이, 김한별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가 상대에게 기운 뒤였다. 

삼성은 8회 선두 이성규의 사구, 김현준의 2루타로 맞이한 무사 2, 3루 기회에서 김재상의 희생플라이, 김헌곤의 1타점 2루타, 김호진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다시 3점을 달아났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태훈, 이승현, 최성훈, 양현, 김재윤, 김대우 순으로 뒤를 지켰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 첫승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삼성전 2승을 기록한 NC는 스윕승을 위해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맥키넌이 7회말 2사 2루 중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14 / foto0307@osen.co.kr

타선에서는 구자욱, 맥키넌, 이성규, 김현준이 멀티히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맥키넌은 4타점, 김재상은 3타점을 책임졌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3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3패(무승)째를 당했다. 박민우의 4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16일부터 홈에서 두산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NC는 홈에서 한화를 맞이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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