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공인 코트 첫 선, 신임 회장 취임식‘ 등 다양한 이야기 속 개최되는 ’2024 KXO 3x3 강릉투어‘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KXO 제공

[OSEN=서정환 기자] 홍천 챌린저 개최 전 열리는 마지막 KXO투어가 강릉에서 개최된다. 

KXO(한국3x3농구연맹)에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NH농협은행 2024 KXO 3x3 강릉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등 3개 종별에 걸쳐 개최된다. 

지난 20일과 21일, 프랑스 남자 3x3 대표팀이 출전했던 'NH농협은행 2024 KXO 3x3 양평투어'를 개최했던 KXO는 2주 연속 국내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되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일정으로 지난 1월부터 2024시즌을 시작한 KXO는 홍천 챌린저 개최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내대회의 개최지로 관광의 도시 '강릉'을 선택했다.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일단, 이번 대회는 모처럼 해변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2019년 부산투어 이후 해변에서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던 KXO는 강릉시농구협회의 제안으로 강릉 경포해변광장에 특설코트를 설치해 이번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완연해진 봄 날씨에 경포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3x3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한국 3x3 국제화‘를 기치로 내세운 KXO는 홍천 챌린저를 앞두고 FIBA(국제농구연맹)에서 공인한 새로운 3x3 코트를 수입,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KXO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트는 3x3 월드컵, 아시아컵 등에서 사용되는 국제 공인 3x3 코트로 국내에선 KXO가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 코트는 딱딱한 기존 코트와 달리 높은 탄성과 충격 흡수를 기반으로 한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돼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XO는 이번 대회 기간 새롭게 취임한 권기복 회장의 취임식도 진행한다. 신임 권기복 회장은 광주고와 전남대를 거친 농구인 출신으로 영북고등학교에서 체육부장으로 교직에 선 뒤 현재는 사업가로 변신한 인물이다. 권기복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국제농구연맹 심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권 회장의 취임식은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게 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개최를 2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개최되는 'NH농협은행 2024 KXO 3x3 강릉투어'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전 경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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