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아는 맛이 더 무섭다. '범죄도시4'가 올해 최고 흥행 속도를 다시 한번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오늘 오전 8시 누적 관객수 255만 2018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 차에 접어들자마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속도로 더욱 눈길을 끈다.
'범죄도시4'는 지난 24일 개봉 직후 계속해서 국내 개봉작품 중 흥행 기록을 써왔다. 개봉 첫날 95.5%라는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더불어 개봉 4일차 시작부터 200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 '범죄도시4'의 압도적인 흥행 속도가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는 역대 '범죄도시' 시리즈를 포함해서도 빠른 속도라 더욱 이목을 끈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쌍천만 영화'가 된 데 이어 '범죄도시4'로 '삼천만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믿고 보는 흥행 시리즈의 탄생에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범죄도시4' 측에 따르면 관객들은 "마동석이 말아주는 범도 시리즈만의 액션. 역시 이번 편도 짜릿하다", "믿음에 부응하는 재미", "오랜만에 극장에서 제대로 즐기고 왔다", "액션 진짜 시원하고 묵직하고 배우들 연기까지 미쳤다", "2시간 순삭", "유머도 액션도 모자란 부분이 없네", "이 정도면 대표 시리즈라고 할 만하다"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도 쏟아지고 있다고.
평일 개봉 직후부터 '범죄도시4'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바.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에 이어 5월 15일 석가탄신일까지, 당장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들에 극장가가 되살아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범죄도시4'가 침체된 극장가 부흥을 견인할 것으로 충무로의 기대가 쏠리는 상황. '범죄도시4'의 흥행 질주에 귀추가 주목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2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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