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대전=김동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관중 동원에 있어 KBO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홈 경기 매진 신기록을 거듭 경신하며 16경기까지 그 수를 늘렸다.
한화 구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4 신한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가 오후 6시 33분 기준으로 1만 2000석 전석 매진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 리그 마지막 홈 경기부터 이어진 홈 16경기 연속 매진이다. 이미 신기록이다. 기존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12경기로 한화는 지난 2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미 그 기록을 깬 바 있다.
이날은 류현진의 KBO 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경기라 일찌감치 매진이 예상됐다. 2006년 KBO 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한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 및 통산 99승째를 기록했으나, 이후 2경기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의 100승을 도울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최인호(좌익수)-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이도윤(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내야 수비 안정화를 위해 이도윤을 2루수로 내세운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맞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은 좌완 이기순.
한화는 KBO 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초반 7연승 후 연패를 반복하며 어느덧 순위가 11승 1무 20패로 8위까지 떨어졌으나, 한화는 꾸준히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그 결과 KBO 리그는 지난 27일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202만 8999명)을 달성했다. 이는 2012년 126경기(당시 8개 구단 체제)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대전=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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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이 들어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
한화 구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4 신한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가 오후 6시 33분 기준으로 1만 2000석 전석 매진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 리그 마지막 홈 경기부터 이어진 홈 16경기 연속 매진이다. 이미 신기록이다. 기존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12경기로 한화는 지난 2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미 그 기록을 깬 바 있다.
이날은 류현진의 KBO 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경기라 일찌감치 매진이 예상됐다. 2006년 KBO 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한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 및 통산 99승째를 기록했으나, 이후 2경기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의 100승을 도울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최인호(좌익수)-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이도윤(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내야 수비 안정화를 위해 이도윤을 2루수로 내세운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맞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은 좌완 이기순.
한화는 KBO 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초반 7연승 후 연패를 반복하며 어느덧 순위가 11승 1무 20패로 8위까지 떨어졌으나, 한화는 꾸준히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그 결과 KBO 리그는 지난 27일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202만 8999명)을 달성했다. 이는 2012년 126경기(당시 8개 구단 체제)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대전=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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