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윤보미” 걸그룹은 연애중..가요계 공개열애 러시 [Oh!쎈 레터]
입력 : 2024.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2024년 가요계에는 핑크빛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초부터 가수들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현아와 용준형의 열애 발표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네 명의 걸그룹 멤버들이 연이어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먼저 현아는 지난 1월 개인 SNS를 통해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용준형과 손 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를 직접 밝혔다. 용준형 역시 SNS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용준형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다름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사람은 함께 여행하는 모습과 백화점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 등이 포착되는가 하면 신곡 홍보를 해주는 등 당당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아는 최근 한 웹예능에 출연해 용준형에 대해 “날 되게 깍쟁이로 봤다더라. 그런데 첫 데이트에서 선지해장국을 먹으니까 바뀌었다.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을 먹으면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울었다.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재미있다”며 “내가 일하는 거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그게 진짜 감사하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트와이스의 채영도 가수 자이언티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가요계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초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호감 갖고 만나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채영과 자이언티는 6개월째 교제 중으로, 채영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남동, 연희동 등 강북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으며, 핫플레이스 보다는 조용한 골목을 돌며 산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두 사람은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당당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알렸다. 이미주와 송범근의 열애설은 ‘럽스타그램’으로 들통났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일본의 음식점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있거나 돌고래 풍선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 등 같은 장소로 추측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주는 열애설 당일 촬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유재석은 “미주가 그러더라. ‘사진을 따로 따로 올렸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알죠?’라고. 그래놓고는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어떻게 알았을까?’라더라. 네가 다 티나게 올렸더만”이라고 놀렸다. 이미주는 절대 인스타그램에 티를 낸 게 아니라고 펄쩍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며칠 후에는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라도가 8년째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열애설 직후 양측은 모두 즉각 열애를 인정했다. 윤보미의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고, 라도 측 역시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블랙아이드필승이 에이핑크가 2016년 발표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윤보미는 이후 손편지를 통해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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