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현아가 원더걸스로 데뷔하게 해준 프로듀서 박진영(JYP)과의 근황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약칭 최파타)'에는 현아와 키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아는 지난 2일 새 앨범 'Attitude'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이에 최화정은 "이번 컴백은 텀이 좀 길었던 것 같다"라며 근황을 물었다.
"음악적 갈등이 있었다"라고 고백한 현아는 "다음 챕터를 여는데 있어서 변화를 주고싶었는데 보컬에 컴플렉스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양한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면서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아는 "창법이 좀 바뀌고 안해본걸 도전해봤다. 꽤 많은 보컬 트레이닝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죽지 않고 잘하고 있어 천천히 늘거야'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해 줘서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무엇보다 그는 신곡 'RSVP'가 선배 가수 엄정화의 '초대'를 샘플링한 곡인 점에 대해 원곡자인 박진영에게 직접 연락한 점을 밝혔다. 현아는 과거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나 팀을 탈퇴한 뒤 포미닛으로 재데뷔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아는 "10 몇 년 만에 박진영 피디님과 전화를 했다. 흔쾌히 받아주셔서 '초대'라는 곡 샘플링을 할 수 있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원곡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재해석을 해봤다. 성숙한 매력을 그대로 살려서 남자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느낌"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 밖에도 현아는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산책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비가 오지만 바깥에 둘러보면서 들꽃도 보고 '어떻게 넌 거기 피어있니? 대단하다' 이런 감성에 빠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렸을 땐 강박이 진짜 심했는데 지금이 활동하면서 가장 최고 몸무게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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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라디오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