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최우식 ''정유미? 나이·성별 떠나 좋은 친구'' 애정 [Oh!쎈 현장]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최우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5.09 /jpnews@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우식이 '원더랜드'를 통해 호흡을 맞춘 정유미에 대한 케미를 자랑했다.

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미는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최우식은 ‘원더랜드’의 신입 플래너 ‘현수’ 역을 맡았다.

예능에서 이미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던 정유미와 케미를 선보이게 된 최우식은 "사실 누나랑 너무 친하게 지내다가 작품으로 연기를 한 건 처음이라, 처음에는 더 긴장되더라. 왠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에 다른 때보다 더 긴장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처음에 들었을 때 유미 누나가 먼저 캐스팅이 되어있을 거다. 저는 유미 누나와 어쩌다 보니 예능도 많이 하고, 작품도 하게 되었는데, 저한테 어찌 보면 제게 도전의 느낌이었다. 친한 사람과 호흡할 때 어떤 케미가 나올지 궁금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유미는 최우식에게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이 일을 하고 난 뒤부터 친구 만드는 게 되게 어려워지는 거 같다. (그런데) 나이를 떠나, 성별을 떠나, 되게 좋은 친구인 거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작품을 끝나고도 많은 걸 배웠다. 역시 소통이 잘되는 감독님과 따뜻한 사람이 할 때의 시너지가 굉장히 크구나 싶었다. 이 이후로 그래서 기자님께 ‘다음 작품은 재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할래요’라고 말한 이유가 이 작품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였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은 작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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