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플라워 킬링 문’을 통해 원주민 배우 최초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릴리 글래드스톤 주연의 애플 TV+ 영화 ‘팬시 댄스’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 애플TV+는 영화 '팬시 댄스'의 오는 6월 28일 공개를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팬시 댄스'는 아메리카 원주민이자 전과자인 ‘잭스’(릴리 글래드스톤)가 자매의 실종 이후, 남겨진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플라워 킬링 문’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원주민 배우 최초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릴리 글래드스톤이 영화 ‘팬시 댄스’로 돌아온다.
‘잭스’는 자매의 실종 이후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세네카-카유가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남겨진 조카 ‘로키’(이사벨 드로이-올슨)를 돌보며 힘들게 살아간다. ‘로키’의 할아버지마저 ‘잭스’로부터 ‘로키’를 빼앗으려고 하는 상황 속, ‘잭스’는 ‘로키’가 곧 다가올 원주민들의 연례 축제 파우와우(powwow)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잭스’가 자매를 찾고, 가족을 지켜 나가는 여정을 그리는 ‘팬시 댄스’는 동시에 식민지화된 세상의 무너진 사법 제도에서 살아가는 원주민 여성들의 복잡하고도 모순적인 삶을 탐구해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시 댄스’에는 릴리 글래드스톤을 필두로 이사벨 드로이-올슨, 라이언 비게이, 크리스틀 라이트닝, 오드리 왜실루스키, 그리고 쉬어 위햄이 출연하며, 디드러 백스, 에리카 트렘블레이, 헤더 레이, 니나 양 본조비, 토미 올리버가 프로듀서로, 버드 러닝워터, 릴리 글래드스톤, 포레스트 휘태커, 샬롯 코흐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현재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릴리 글래드스톤 주연의 ‘팬시 댄스’는 오는 6월 28일 금요일 Apple 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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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