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야 할 사람 있다'' 故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공식]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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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NEW는 10일 '행복의 나라' 개봉을 오는 8월로 확정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다. 주연 배우 고 이선균이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서류를 치켜들며 변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인후의 모습과 꼿꼿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는 박태주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재판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는 '행복의 나라'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행복의 나라'는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후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영화 '관상', '엑시트', 드라마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분야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조정석이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관객들 앞에 선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고 이선균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 역으로 분했다. 여기에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도적: 칼의 소리'와 영화 '소리도 없이', '킹메이커' 등에서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친 유재명이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 역을 소화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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