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의혹' 김호중, '편스토랑' 통편집..오늘 공연 강행 [스타이슈]
입력 : 2024.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가수 김호중 /사진제공=MBN 2024.03.15 /사진=이동훈
가수 김호중 /사진제공=MBN 2024.03.15 /사진=이동훈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통편집된 가운데 오늘(18일) 공연을 강행한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출연 예정이던 김호중은 결국 통편집 굴욕을 맛봤다. 지난 17일 방송된 '편스토랑'에는 강율, 진서연의 요리 일상이 공개됐다. 당초 김호중이 촬영을 마치고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호중이 뺑소니 의혹에 휘말리면서 제작진 측은 논의 끝 김호중 녹화분을 최대한 편집했다. 이에 '펀스토랑'에는 강율, 진서연 편이 먼저 방송됐으며 김호중이 스페셜 MC로 참여한 류수영 편에는 김호중의 모습이 통편집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은 "김호중에 대한 기촬영분은 없으며, 촬영 계획도 없는 상태"라며 김호중의 출연과 선을 그었다.

또한 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해 주관사인 두미르에 양측의 계약에 따라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한다"며 "두미르는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해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라고 강조했다.

방송가 손절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그는 공연 참석을 강행한다. 그는 18일과 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체육관과 6월 1일-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김호중은 뺑소니 의혹뿐만 아니라 사고 후 캔맥주를 구입했다는 점, 사고 전 접객원이 나오는 유흥업소에 갔다는 점,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런데도 참석한 공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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