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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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나세르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 /사진=마드리드 존 |
킬리안 음바페(26)는 에이스 대우를 제대로 받지도 못했다. 파리 생제르망의 임금 체불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의 1일(한국시간) 보도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끝난 48시간 안에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기나긴 이적 사가가 끝났다. 음바페는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행에 근접했지만, 끝내 파리 생제르망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남았다. 영국 'BBC' 등 유력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시즌 도중 음바페와 영입 합의를 끝마쳤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은 마지막까지 음바페에 예우를 갖추지 않았다. '스포츠바이블'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보너스 포함 수수료 8000만 유로(약 1202억 원)를 음바페에 지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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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오른쪽)과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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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득점 후. /AFPBBNews=뉴스1 |
심지어 해당 매체는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지불해야 할 8000만 유로 규모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을 거절했다. 변호사들도 해당 사건에 합류했다"라며 "음바페는 이미 파리 생제르망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구단은 여전히 선수에게 빚을 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소식은 프랑스 유력지에서 최초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4월분 급여와 2월분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규모는 8000만 유로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은 여전히 껄끄러운 관계다. '스포츠바이블'은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 퇴단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상을 남겼다"라며 "그는 끝까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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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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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안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현재 음바페는 유로 2024 대회 준비를 위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2024~2025시즌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레퀴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 발표를 앞두고 있다"라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월요일에 나올 것이다. 프랑스는 6월 중순에 유로 대회를 시작한다. 음바페가 방해받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무대를 정복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다만 음바페의 숙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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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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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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