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유승호가 자신의 결혼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영케이의 K생존기] 승호랑 살아남기 l EP.3 유승호 편’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유승호는 동갑내기 영케이와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유승호는 지난 3월 발매된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영케이와 인연을 맺었다고.
영케이는 “뮤직비디오 출연을 승낙해 준 게 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승낙해줄 때가 곡이 안 나왔을 때다. 뭘로 승낙을 해준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승호는 “데이식스가 가지고 있는 무드가 나는 좋았다. 군 전역 후에 다시 모이게 되는 첫 번째였다고 들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너무 막연하게 그 생각을 해서 그 두 가지 이유로 하겠다고 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유승호가 상대 배우와 결혼식을 하는 상상 씬이 나오는 바, 해당 스틸컷이 공개되고 화제를 모으기도.
영케이는 당시 기사 제목들을 언급했고, 이와 관련해 유승호는 “깜짝 놀랐다. 아침에 확인을 하는데 내가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 '오늘 뜬 유승호 결혼사진’ 이런 게 있더라. 난 결혼을 한 적이 없다. 뭔 일이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각한 오보가 났구나 하고 봤는데 이제 그 사진이었다. 그래서 이게 이벤트성으로 되게 잘 됐구나 했다. 진짜 결혼식 사진처럼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케이는 “네가 생각하는 네 미래에는 결혼이 있냐”고 물었고, 유승호는 “있다. 당연히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제 생각 정도만 하고 살아가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호랑 결혼은 어떻게 하면 되냐”는 말에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난 동물 보호소를 할 거야’ 이래도 날 믿고 따라와 줄 수 있을 정도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