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음바페 온다고?' 레알 베스트11 미쳤다, UCL 우승했는데 초대형 영입 임박... 갈락티코 3기 완성
입력 : 2024.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무시무시한 스쿼드가 완성된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파리 생제르맹) 영입도 눈앞에 뒀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며 "음바페는 오는 30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을 통해 레알에 입단한다.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로 이적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5월에는 시즌이 끝난 뒤 PSG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레알과 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지난 2일 "음바페가 레알로 간다. 모든 서류에 사인했고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BBC에 따르면 레알은 다음 주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유로2024에서 '프랑스 대표팀' 음바페는 PSG 소속이 아닌 레알 소속으로 뛰게 되는 것이다.

또 BBC는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기간 2029년까지의 장기계약을 맺었고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기간 동안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3억 원)에 달하는 계약 보너스를 수령한다. 초상권의 일정 부분을 음바페가 가져가기로 했다.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레알의 새 스쿼드는 더욱 막강해졌다. 축구 전문 스코어90은 음바페가 이적했을 때 레알의 '뉴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현 스쿼드에 음바페만 추가됐을 뿐인데 빈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포메이션은 4-3-3으로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스리톱을 맡는다. 중원은 주드 베링엄과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데르데이고, 포백은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 포지션마다 슈퍼스타들로 꽉꽉 채워졌다.

백업 선수들마저 루카 모드리치, 다비드 알라바, 나초 페르난데스, 안드리 루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사진=스코어90 캡처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사진=스코어90 캡처
이미 레알은 현 스쿼드를 앞세워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미 UCL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알은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10년간 무려 6번이나 UCL 정상에 오르는 등 유럽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그런데도 음바페까지 합류해 다른 팀들이 더욱 넘볼 수 없는 전력을 만들었다.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은 갈락티코 3기를 구성한다. 앞서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라울 곤살레스, 호베르투 카를로스, 루이스 피구 등 레전드들이 뛰었던 갈락티코 1기, 2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팀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새로운 갈락티코를 완성했다.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BBNews=뉴스1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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