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감독님 맞으세요?' 레알 안첼로티 스웩 넘친다, 선수들과 시가 세리머니→20대도 울고 갈 화려한 댄스
입력 : 2024.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선수들과 시가를 피우고 춤을 추며 우승 퍼레이드를 즐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가운데). /사진=433 캡처
선수들과 시가를 피우고 춤을 추며 우승 퍼레이드를 즐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가운데). /사진=433 캡처
'노장 감독' 카를로 안체로티(65) 레알 마드리드 감독 20대 선수들 못지않은 포스를 뽐냈다.

스페인 빅클럽 레알이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구단의 통산 15번째 UCL 우승, 또 레알은 지난 10년간 무려 6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레알은 지난 2일(한국시간)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만나 2-0으로 이겼다.

레알은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에서 UCL 우승 기념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레알 선수들이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며 기뻐하는 가운데,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안첼로티 감독의 퍼포먼스였다. 백발의 노장 감독이지만, 이날 누구보다 흥에 겨운 세리머니를 보여준 것. 안첼로티 감독은 40살이나 어린 20대 레알 선수들과 함께 시가를 피우고, 또 멋진 댄스 실력까지 선보였다. 축구전문 433이 안첼로티의 흥겨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축구팬들은 "세계 최고의 코치", "안첼로티 멋지다"며 젊게 사는 안첼로티 감독을 칭찬했다.

빅이어를 들어보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빅이어를 들어보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안첼로티 감독도 이번 UCL 우승을 통해 대기록을 세웠다. 이미 사령탑 최다 UCL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 총 5번의 UCL 우승을 이뤄냈다. 이전 소속팀 AC밀란(이탈리아)에서 2003년, 2007년 '별들의 무대' 정상에 올랐다. 레알에서도 UCL 우승을 3번이나 차지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뒤를 이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밥 페이즐리 전 리버풀 감독이 UCL 우승 3회를 기록,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UCL 우승 2회로 5위에 위치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