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 세계 최대 음악 시장 미국에서 음원 강자 면모를 빛냈다.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에 수록된 전곡이 미국에서 10만 유닛(units) 이상을 판매, 기록 경신을 했다.

1일 전 세계 대중 음악의 차트와 뉴스를 제공하는 '차트데이터'(chart data)는 미국에서 뷔의 앨범 '레이오버' 앨범 전곡이 10만 유닛 이상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레이오버'는 팝 R&B 장르 기반으로 한 앨범으로 솔로 아티스트 뷔의 색깔이 선명하게 보여준다. 빌보드는 '레이오버'가 뷔만의 섬세한 음악적 감성이 잘 표현됐으며, 뷔라는 스타만의 영역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레이오버'는 발매 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는 K팝 솔로가수 최고 순위인 2위에 오르며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록곡인 '슬로우 댄싱' '러브 미 어게인' 두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차트인 했다.

빌보드는 매년 연말결산 차트를 발표하는데 '2023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레이오버'는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44위에 올랐다. 2023년 연말 결산 차트의 집계 기간은 2022년 11월 19일부터 2023년 10월 21일까지여서 '레이오버'는 9월 8일 발매 후 단 6주의 기록만 반영됐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레이오버'가 미국 내에서 TV 방송 출연, 라디오의 에어플레이, 음원 발매 광고 등 일체의 프로모션이 없이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깊으며 뷔 자체가 프로모션이 되는 스타의 힘을 보여준다.

'레이오버'는 팝의 본고장인 영국의 유명매거진 타임아웃 선정 '2023년 베스트 앨범 30'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베스트 K팝 앨범 25선'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시상하는 '2024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페이버릿 데뷔앨범'에 선정됐다. '레이오버' 수록곡 '레이니 데이즈'는 롤링스톤의 연말결산 '2023년 최고의 노래 100선'에서 K팝 솔로곡 최고 순위인 58위에 선정했다.

지난 5월 24일 뷔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레이오버' 모든 수록곡이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 이상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4일 현재 '레이오버'는 스포티파이에서 총 15억 34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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