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경남FC 여성 축구팀인 레드로즈FC 3기가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일 오후 인제대학교 운동장에서 레드로즈FC 선수들이 함께 모여 첫 훈련을 진행했다.
도내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경남이 진행하는 ‘레드로즈FC’는 작년에 이어 구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이다. 이번 레드로즈FC 3기에 선발된 18명의 선수들은 기본기와 패스, 슈팅 등 축구 능력을 확인하며 연습경기를 통해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레드로즈FC 3기 주장을 맡게 된 심윤서 선수는 “원래 경남FC 팬이었는데, 보는 축구에서 하는 축구를 즐기게 되어 행복하다”며 “레드로즈FC라는 이름으로 여기 함께 모였다. 우리는 경남FC 엠블럼을 달고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마음으로 투혼의 정신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레드로즈FC 3기 단장을 맡은 김은호 이사는 “경남FC 이사로서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레드로즈FC는 열심히 훈련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는 “도민구단인 우리 경남FC가 경남지역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여성 축구팀인 레드로즈FC를 만들었다. 함께 모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드로즈FC는 추후 선발된 인원을 중심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여자축구대회 퀸컵(K-WIN CUP)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 팬과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서 도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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