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ESPN 감탄 '손흥민 미친 꾸준함!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TOP 10 선정 이유 있었네... '월클' 공격수 우뚝
입력 : 2024.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세계 공격수 랭킹을 공개한 ESPN. /사진=ESPN 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세계 공격수 랭킹을 공개한 ESPN. /사진=ESPN 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포츠 전문 매체도 감탄했다.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세계 최고 골잡이 상위 10명에 올려놓으며 극찬을 남겼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세계 최고 공격수 100인을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을 10위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감독 밑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성공한 선수들 중 한 명이고 최고의 피니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평균 15.6골과 8.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 공을 더 많이 잡는 선수로 바뀌었다.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을 잃었음에도 토트넘 주장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놨다. 'ESPN'은 "글쎄, 이건 꽤 큰 질문이다"라며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더 적응하면 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변화하는 토트넘에서도 변함없는 선수로 남아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이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SPN'은 1위에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매체는 "속도와 힘을 갖췄다. 최고의 공격수다"라며 "프랑스 리그1에서 6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속 기록이다"라며 "경기 지능도 뛰어나다. 왼쪽 측면에서 뛰는 걸 가장 선호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는 살짝 부족했지만, 파리 생제르망을 등에 업고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평했다.

2위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뮌헨행을 택했다. 'ESPN'은 "케인은 뮌헨 첫 시즌에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그의 36골은 게르트 뮐러(1972~1973시즌)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라며 "케인은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 시즌에 네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밖에도 'ESPN'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을 상위 10명 안에 선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손흥민보다 5계단 아래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토트넘 잔류가 유력하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손흥민과 재계약을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은 계약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을 팀에 1년 더 묶을 예정이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의 최근 인터뷰까지 재조명됐다. '90min'에 따르면 손흥민은 "만약 제가 그곳(사우디아라비아)에 가고 싶었다면, 호주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저는 축구를 좋아한다. 분명히 돈도 중요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걸 여전히 꿈꾸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ESPN 선정 공격수 TOP 10

1.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2.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3.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5.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6.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8.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9. 부카요 사카(아스널)
10.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함께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함께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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