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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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와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풋볼 365 갈무리 |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듯하다.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붓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아스톤 빌라와 치열한 영입 경쟁이 있을 것이다. 우나이 에메리(53) 빌라 감독은 갤러거의 팬이다. 첼시는 갤러거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50억 원)를 원한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갤러거 영입전에서 물러서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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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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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하는 코너 갤러거. /AFPBBNews=뉴스1 |
첼시 핵심 미드필더 갤러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중원으로 활약 중이다. 유로 2024 명단에 들어 지난 4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친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기도 했다. '풋볼 365'는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라며 "첼시는 재정 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선수 몇 명을 매각해야 한다. 갤러거의 이적 가능성이 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미드필드 전 지역을 뛸 수 있는 갤러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 전 감독 시절 첼시 주전 선수로 맹활약했다. 다만 이적설은 지난여름부터 줄곧 이어졌다. 특히 토트넘이 강력히 원하는 선수다. '풋볼365'는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위해 긴말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2주 안으로 첼시에 공식 제안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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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중앙 미드필더 갤러거.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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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갤러거. /AFPBBNews=뉴스1 |
주장 손흥민(32)의 부담을 덜어 줄 만한 재능이다. 갤러거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 지역 모두 뛸 수 있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에는 파트릭 비에이라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선보였다. 첼시 합류 후 2023~2024시즌에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5골 7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1호 영입이 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 지난달 축구 전문 매체 '원 풋볼'은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여전히 갤러거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라며 "첼시 핵심 중원인 갤러거는 지난여름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제안서를 내기도 했다.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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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AFPBBNews=뉴스1 |
토트넘에서도 고평가하는 선수다.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뉴스'와 인터뷰에서 "갤러거는 토트넘에게 큰 계약이 될 것이다. 확실히 팀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다. 제임스 매디슨(27)과 흥미로운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며 "첼시는 갤러거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첼시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갤러거를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갤러거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만약 첼시가 2024년에 갤러거 매각을 결정한다면, 그는 아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갤러거를 사랑한다"라고 '기브미스포츠'에 단독으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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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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