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8, 뮌헨)가 건재한 가운데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25)를 영입했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토 히로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토는 2028년까지 뮌헨 선수로 활약한다.
188cm의 장신인 이토는 센터백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이토는 김민재와 센터백에서 경쟁할 수 있고, 풀백으로 뛰면서 김민재와 함께 뛸 수도 있는 선수다.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경기하게 돼 큰 영광이다. 뮌헨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구단이다. 뮌헨에서 많은 트로피 획득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언론도 흥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바이에른이 51억 엔(약 443억 원)을 투자해 이토를 영입했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시절부터 이토의 기량에 신뢰성을 갖고 있었다. 장신이면서 공격적이로 강력한 왼발을 가진 선수다. 수비에서도 만능이다. 그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토는 뮌헨에서 김민재와도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다. 분데스리가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굴지의 빅클럽에서 성공적으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김민재와의 경쟁까지 언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