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올해 전 세계 기업 순위 21위에 올랐다.
17일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2000 대기업'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해마다 전 세계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을 기준으로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올해 22회째다.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글로벌 기업과 성장산업 등을 반영하는 지표다.
삼성전자는 21위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14위)보다는 7계단 떨어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이 지난해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고 AI(인공지능) 반도체로 불리는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중 포브스 선정 글로벌 기업 100위권에 진입한 곳은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가 유일했다. 현대차 순위는 지난해(104위)보다 11계단 올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정체 속 하이브리드 시장이 더 크면서 꾸준히 호실적을 내고 있다
이어 500위권 내에는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진입했다.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의 JP모건체이스다. 2년 연속 1위다. 2위도 미국 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회사 아람코, 중국 공상은행인 ICBC,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최근 대세인 인공지능(AI) 기업인 인텔, 엔비디아의 약진은 돋보였다. 미국 인텔은 107위로, 전년대비 315계단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110위로, 같은 기간 10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2000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621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과 홍콩이 324개, 일본이 181개, 인도가 71개, 영국이 66개 순이었다.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bae98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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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2000 대기업'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해마다 전 세계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을 기준으로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올해 22회째다.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글로벌 기업과 성장산업 등을 반영하는 지표다.
삼성전자는 21위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14위)보다는 7계단 떨어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이 지난해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고 AI(인공지능) 반도체로 불리는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중 포브스 선정 글로벌 기업 100위권에 진입한 곳은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가 유일했다. 현대차 순위는 지난해(104위)보다 11계단 올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정체 속 하이브리드 시장이 더 크면서 꾸준히 호실적을 내고 있다
이어 500위권 내에는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진입했다.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의 JP모건체이스다. 2년 연속 1위다. 2위도 미국 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회사 아람코, 중국 공상은행인 ICBC,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최근 대세인 인공지능(AI) 기업인 인텔, 엔비디아의 약진은 돋보였다. 미국 인텔은 107위로, 전년대비 315계단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110위로, 같은 기간 10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2000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621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과 홍콩이 324개, 일본이 181개, 인도가 71개, 영국이 66개 순이었다.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bae98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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