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 등으로 유명한 배우 제이미 폭스(Jamie Foxx, 56)가 마침내 자신의 미스터리한 입원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이미 폭스가 지난해 자신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원인에 대해 마침내 밝혔다.
페이지식스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폭스는 최근 사람들에게 이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심한 두통을 겪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일 죽어있던 상태였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입원했을 당시 애틀랜타에 있었고 여동생과 딸이 자신을 '첫 번째 의사'에게 데려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에 의사가 '거기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계속해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폭스는 지난해 4월 배우 카메론 디아즈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백 인 액션' 촬영장에서 '의학적 합병증'으로만 알려진 미스터리한 병으로 갑자기 실려갔다.
당시 폭스의 딸 코린 폭스는 SNS를 통해 “아버지가 어제 의학적 합병증 증세를 나타냈다. 다행히 빠른 조치와 세심한 의학적 치료 덕에 아버지는 회복 중이다. 우리는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받는지 알고 있으며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린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폭스가 병원에 실려간 후 상태가 심각했고 멀리 사는 가족들까지 모여들 정도로 가족 내 큰 문제였다고 알려져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던 바다. 하지만 폭스는 가까스로 몸을 회복했다.
폭스는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불가사의한 병이 '예상치 못한 어두운 여행'이었다고 털어놓으며 회복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빛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고, "손을 내밀고 축복과 기도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공개한 동영상에서 그의 눈이 멀거나 마비되지 않았다며 실명설, 마비설 같은 루머를 잠재우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난 내가 겪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날 기다리거나 내 소식을 듣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지만 솔직히 말해서, 난 여러분들이 그런 내 모습을 보기를 원치 않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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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이미 폭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