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주지훈 ''요즘 '견(犬)권' 너무 좋아져..배우보다 낫다'' [인터뷰②]
입력 : 202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종로구=김나라 기자]
'탈출' 속 조박 역의 주지훈과 조디 역의 핀아 /사진=CJ ENM
'탈출' 속 조박 역의 주지훈과 조디 역의 핀아 /사진=CJ ENM
주지훈
주지훈
배우 주지훈이 신작 '탈출'에서 '베테랑 연기견' 핀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2일 새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개봉을 앞두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들려줬다.

'탈출'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물이다.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 중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렉카 기사 조박 역할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특히 강아지 조디(핀아)와 깜찍한 팀플레이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조디는 조박에게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 예측불가의 연쇄 재난이 몰아닥치는 아수라장에서 조박과 한 몸처럼 착붙, 고군분투 열연을 보여줬다. 조디는 영화 '멍뭉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낸 베테랑 연기견 핀아다.

주지훈은 핀아와의 작업에 대해 묻자 "제가 느낀 건 요즘 강아지 훈련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거다. 시스템이 되게 좋아졌다. '견권'이 너무 좋아져서, 사실 배우보다 낫다. 노동 시간이 굉장히 짧고 다 정해져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조디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제작해서, 거의 대부분 장면이 인형이다. (강아지) 복지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연시 너스레를 떨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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