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영화 '탈주'가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측은 개봉 3주 차인 지난 20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21일 기준 총 15만 36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탈주'는 '파묘'와 '범죄도시4'에 이어 2024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 올여름을 대표하는 한국영화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탈주'의 장기 흥행세 흐름 또한 심상치 않아 흥행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개봉 2주 차 토요일(147,099명)보다 3주 차 토요일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실관람객들의 평가 지표로 여겨지는 CGV 골든에그지수 또한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며 93%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개싸라기 흥행의 시작을 예고한 것. 개봉 이후 다양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탈주' 만이 가진 매력으로 관객들의 끊임없는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온 '탈주'의 흥행세는 더욱 굳건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3주 차 토요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흥행세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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