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G투어 4차 남녀대회 각각 윤서준·홍현지 우승
입력 : 202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GTOUR WOMEN’S’ 4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홍현지, 롯데렌탈 주식회사 마케팅부문 조근행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TOUR WOMEN’S’ 4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홍현지, 롯데렌탈 주식회사 마케팅부문 조근행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7월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4차 대회 결선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앞선 27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4차 대회 결선에서는 윤서준이 최종 합계 16언더파(1라운드 12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로 하반기 첫 정규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이안폴터디자인, 캐디톡, 넥스트젠, 월드와인이 서브 후원한 이번 여자 4차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골프존에서 설계한 가상 코스 GTOUR 힐(OUT/IN)에서 치러졌다. 하반기 시즌 문을 여는 오랜만의 GTOUR WOMEN'S 대회로 혹서기 한 여름 속 피서와 같은 64명의 선수들의 시원한 샷대결이 눈길을 끌었으며 많은 갤러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홍현지는 '스크린골프 AI'라는 애칭 답게 한치의 아쉬움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기존 강자의 면모를 강렬하게 남기는 경기를 보여줬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티샷과 깔끔한 샷, 최종라운드에서만 6~9번홀, 11~13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노보기 플레이로 최종 20언더파를 적어낸 홍현지는 올해 첫 우승인 4차 대회 우승 영광과 함께 GTOUR WOMEN'S 통산 8승 달성의 기쁜 소식을 함께 전했다.

홍현지와 함께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단유는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샷으로 선두를 달렸지만 5번홀 OB실수와 두번의 보기에 발이 묶여 15언더파로 5타 차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 전반홀에서만 8개의 버디 행진으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한지민 역시 선두 경쟁을 이어갔지만 까다로운 15번홀과 16번홀에 발이 묶여 13언더파로 심지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4 시즌 기존 강자와 루키 들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4차 대회 역시 윤규미 등 루키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경험이 많은 기존 강자 선수들의 재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홀 별 난이도와 선수 개개인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해 스크린골프투어를 보는 골프팬들은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관람을 할 수 있는 자리였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WOMEN'S의 상징인 레드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홍현지는 "지난해 과분한 상을 많이 받은 것 같아 부담이 됐는데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터닝포인트 였는지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골프존과 롯데렌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하반기 첫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최 13주년을 맞은 골프존 GTOUR 정규시즌 5차 남여 대회는 오는 8월 중순 개최 예정이다.

윤서준
윤서준
남자 4차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골프존 가상코스 GTOUR 가든(OUT/IN)에서 진행됐다. 82명의 참가자 중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우승 자리를 높고 뜨거운 스크린 경쟁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윤서준은 만 20살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차분한 플레이와 정교한 샷감각을 보여주며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지속해서 머무르며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 전반 홀에서 두 번의 보기로 주춤하는가 했지만 11번홀부터 다시 기세를 몰아 타수를 줄여갔으며 까다로운 17번홀부터 연속 버디로 GTOUR 첫 우승의 영광과 함께 24 시즌 하반기 첫 스크린골프투어 챔피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마지막까지 우승자 윤서준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한 박래성은 장타자답게 파워풀한 샷을 자랑했으나 10번홀 더블 보기로 발이 묶였고 다시 14번홀 이글로 흐름을 잡았지만 아쉽게 14언더파로 최종라운드에서만 11언더파를 적어낸 염돈웅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쾌한 매력의 이동용도 보기 실수는 있었지만 최종라운드 16번홀 절호의 이글을 포함해 한타 한타 줄여가며 11언더파로 김용석1, 이상훈5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GTOUR MEN'S 최다승의 김홍택 역시 경기 마지막까지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10언더파로 강승현과 함께 공동 7위 탑텐을 기록했다.

대회 현장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갤러리로 붐비며 GTOUR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MEN'S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윤서준은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해준 골프존과 대회를 마련해 주신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좋은 멘탈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약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최 13주년을 맞은 골프존 GTOUR 정규시즌 5차 대회는 오는 8월 중순 개최 예정이다.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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