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방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은 29일 “선수단 구성과 육성 방향을 함께 고려해 6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투수 이민호, 한연욱, 장재혁, 내야수 김민호, 포수 김세민, 정진수 등 6명이다”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 78승 2무 64패 승률 .549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삼성은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해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내년 시즌을 바라보며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이민호 2012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으로 NC에 입단했던 우완투수다. 2023시즌 종료 후 NC에서 방출됐고 올 시즌 삼성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는 1경기도 뛰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37경기(529⅓이닝)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한연욱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85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공식 경기에 1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통산 성적은 퓨처스리그에서 37경기(99이닝) 6승 8패 6홀드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장재혁은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83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고 역시 올 시즌 공식전 등판이 없다. 통산 성적은 퓨처스리그에서 52경기(54이닝) 2승 6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김민호는 2023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78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내야수다. 1군 데뷔는 하지 못했고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1경기 타율 3할4푼7리(72타수 25안타) 3홈런 19타점 16득점 OPS 1.004을 기록했다.
김세민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63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포수로 1군에 데뷔하지는 못했고 퓨처스리그 통산 32경기 타율 1할3푼(69타수 9안타) 6타점 6득점 OPS .33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 출전하는데 머물렀다. 정진수는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65순위) 지명으로 입단했다. 역시 1군에는 데뷔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통산 130경기 타율 2할4푼5리(265타수 65안타) 2홈런 27타점 28득점 1도루 OPS .62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 1타점 OPS .358로 부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