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영화 '부활'이 로마 교황청립 대학 상영에 이어 가톨릭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시노드'(Synod) 기간 상영된다.
'부활'은 10월 24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로마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상영된다. 이는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노드'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로, 전 세계에서 추기경, 주교, 사제, 신자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톨릭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시노드'에는 110개국에서 368명의 참석자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참여했다. 이들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가톨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교황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번 영화 상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상영 장소가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교황청 내부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가톨릭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시노드' 기간 중 상영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시노드에서 찾는 모든 대답이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겨 있다"고 평가하며 영화의 상영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바티칸의 기적'이라고 말하며, 이태석 신부의 삶이 이제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된 것에 대해 감격을 나타냈다.
부활이 바티칸에서 상영되기까지는 주 교황청 한국대사관의 역할이 컸다. 오현주 대사는 교황청 국무장관 추기경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만나 이태석 신부를 소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으며, 대사관 직원들은 교황청과 이태석재단을 연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오현주 대사는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흔적은 국경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바티칸 상영은 민간단체와 국가기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국가 간 외교 관계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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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10월 24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로마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상영된다. 이는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노드'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로, 전 세계에서 추기경, 주교, 사제, 신자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톨릭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시노드'에는 110개국에서 368명의 참석자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참여했다. 이들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가톨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교황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번 영화 상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상영 장소가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교황청 내부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가톨릭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시노드' 기간 중 상영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시노드에서 찾는 모든 대답이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겨 있다"고 평가하며 영화의 상영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바티칸의 기적'이라고 말하며, 이태석 신부의 삶이 이제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된 것에 대해 감격을 나타냈다.
부활이 바티칸에서 상영되기까지는 주 교황청 한국대사관의 역할이 컸다. 오현주 대사는 교황청 국무장관 추기경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만나 이태석 신부를 소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으며, 대사관 직원들은 교황청과 이태석재단을 연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오현주 대사는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흔적은 국경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바티칸 상영은 민간단체와 국가기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국가 간 외교 관계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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