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티아라 전 멤버 전보람이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미영, 전보람 모녀의 건강상태가 공개됐다.
이날 이미영, 전보람 모녀는 함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미영은 "자궁경부암 검사 얼마만에 하는거냐"고 물었고, 전보람은 "나 너무 오래됐다. 생리불순 문제있었을때가 마지막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미영은 "요즘은 나이 어린 사람들도 자궁암이니 너무 많지 않나"라고 우려를 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미영은 "여성건강은 대부분 딸들이 엄마를 닮는다 하더라. 아직 우리 딸들이 나이는 꽉찼는데 싱글이라 걱정되더라. 검진 받으러 갔는데 저는 나이가 들면서 혹이 많이 생기는것 같다. 혹도 좀 나오고 자궁내막증도 있다고 하고 그래서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폐경을 52~53살쯤 했다는 그는 "폐경할때 확실히 급격히 눈으로 보여지는건 피부가 푸석해지고 관절 근육통 면역력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폐경 전후로 하면 호르몬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것 같다"고 밝혔다.
또 딸 전보람이 건강검진을 받은지 오래된 것에 대해서는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빼고 그 외의 것들은 했는데 산부인과같은건 젊은 아가씨들이 잘 못 가지 않나. 40이 넘어서부터 시작하라고 해서 세부적으로 검진을 못받았다"며 "자궁경부암 주사도 2차까지 맞고 3차를 안맞았다더라. 티아라 할때 바빠서"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의 건강검진 결과도 공개됐다. 먼저 이미영에 대해 의사는 "혈액, 소변검사는 양호하다. 복부초음파 검사에서는 근육층이 정상보다 두껍다"며 "골반에 통증이 있냐"고 물었다. 이미영은 "평소 걸을때 사타구니가 땡긴다"고 말했고, 의사는 "골반에 통증이 있는 질환이 여러개 있는데 초음파상으로 자궁내막증이라고 자궁이 두꺼워지는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부에서 간이로 본거라 더 자세하게는 질초음파가 필요할수 있고 필요하면 MRI 찍어서 수술까지도 고려해볼수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전보람 역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에서는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지만,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자궁쪽이 두꺼워진건 아닌데 물혹은 있다. 우연히 발견된거다. 1cm정도 된다. 혹이 커지기도 하고 변형을 일으키기도 하기때문에 6개월정도 후에 초음파로 크기가 변하는지 보시고 그 후로 괜찮으면 1년마다 정기적으로 관찰하면 된다"고 설명해 우려를 자아냈다.
검사 결과를 들은 이미영은 "이번에 검사하면서 얘가 정말 내일모레 40이구나 느낀게 물혹이 생긴다는건 나이가 들어간다는거다"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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