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배우 최태준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친아버지인 지승돈(신현준 분)을 찾아간 차태웅(최태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차태웅은 친부의 존재를 갑작스럽게 알게 돼 혼란스러워했다.

이 가운데 지승그룹으로 향한 차태웅은 서강주(김정현 분)를 맞닥트렸다. 매서운 눈으로 서강주를 묵묵히 바라보던 차태웅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렸고, 안에 있던 이차림(양혜지 분)까지 마주쳤지만 눈길조차 주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지승돈을 다시 만난 차태웅은 분노를 터트렸다. 무엇보다 가져온 서류를 꺼내 보이며 울분을 토해내는 차태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 지승돈을 만나고 온 후 세탁소 일에 몰두해 있던 차태웅은 자신도 모르게 고봉희(박지영 분)를 날카롭게 대했다. 하지만 고봉희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꾹꾹 눌러 담았던 눈물을 흘려 먹먹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에서 역시 최태준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태준은 캐릭터의 요동치는 감정선을 밀도 있게 표현해 설득력을 부여했다. 그는 차태웅의 면면을 디테일하게 구현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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