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박성광이 대형 사고를 치고 대국민 사과했다.
2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김남일, 박성광이 함께한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식을 맛있게 먹은 가운데 청와대에서 20년 4개월 동안 5명의 대통령을 모신 천상현 셰프가 무인도에 도착했다. 무인도 주방을 본 천상현 셰프는 “감회가 새롭다”며 막막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천상현 셰프는 섬에 있는 대통령 휴양소를 언급하며 “해산물을 많이 가져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머구리 중에서는 김남일이 “뭔가가 여기로 들어갔다”면서 기대를 높였다. 김남일은 김성주, 박성광 등과 힘을 합쳤고, 그들이 잡고자 하는 건 다름아닌 문어였다. 비교적 손이 작은 박성광이 바위 틈에 손을 넣어 문어를 잡으려 했지만 만만치 않았고,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문어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 갈고리에 걸렸던 문어가 떨어지면서 현장은 패닉에 빠졌다. 보고 있던 안정환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빠졌고, 김용만과 정형돈도 눈으로 욕을 쏟아냈다. 결국 문어를 놓친 박성광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안정환은 “그대로 집에 가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미친X이다. 그걸 왜 그렇게 드냐”고 답답해했다.
그때 김용만이 갯바위 근처에서 문어를 목격했다며 희망을 높였다. 그러나 문어는 없ᄋᅠᆻ고, 멤버들은 망연자실해 주저 앉았다. 박성광은 “정말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