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인 후뱅 아모림이 챔피언스리그 진입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말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 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각각 두 골씩 넣은 이 승리로 맨유는 리그 상위권으로 진출했고, 4위 브라이튼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줄었다. 하지만 4위 안에 드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인지 물었을 때, 아모림은 조심스러운 어조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 결과로 맨유는 승점을 19점까지 끌어올리며 브라이튼을 4점 차로 따라 잡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위권 진입 전망에 대한 질문에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아모림은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가 어느 순위에 오르느냐에 따라 평가를 받을 것이다. 내가 아니라고 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팬들에게 정직하고 싶으니 결과가 아닌 성과에 집중하자고 말하고 싶다.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고 경기력을 살펴봐야 한다. 금요일 보되/글림트전에서는 3-2로 간신히 이겼지만, 더 많은 골 차로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4-0이었지만 에버튼이 더 많이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르크지는 맨유 커리어의 아쉬운 출발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있었다. 그리고 아모림 감독이 최근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라스무스 호일룬 대신 그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아모림은 "라스무스가 에버튼의 두 센터백과 싸우는 것은 정말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익숙하지 않은 위치로 밀어붙이려고 했다. 지르크지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두 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얻었으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력과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싸웠는지다. 지르크지와 우리 팀 모두에게 좋은 하루였다"라고 설명했다.



기세가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5일(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아모림 감독에게는 큰 고비지만, 아모림 감독은 맨유가 더 강해진 상대를 상대로 최근의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