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故박민재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32세.

2일 故박민재의 소속사 빅타이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故박민재의 동생도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대표도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달 간의 여행을 따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속사 대표는 “가족들의 슬픔이야 더하겠지요. 민재야 아직도 우린 해야할 말도 해야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 민재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한없이”라고 덧붙였다.

1992년생 故박민재는 드라마 ‘아이돌 : 더 쿱’, ‘미스터LEE’, ‘내일’, ‘작은 아씨들’, ‘더 패뷸러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거란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과 연극 ‘순환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한편, 故박민재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