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이제 은퇴가 다가온다'... 기약 없는 복귀→''최소 6개월간 U-21에 뛰면서 증명해야 한다''
입력 : 202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의 절친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희망이었던 델레 알리가 은퇴 직전까지 몰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 시간) "델레 알리는 또다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새로운 계약을 맺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에릭센-손흥민-케인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적 후 첫 세 시즌에는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으로 넥스트 램파드 소리를 듣기도 하는 등 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가 될 것임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영 스타상을 수상하고 첫 두 시즌 동안 총 32골까지 넣었지만 그는 결국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긴 후 말년에 끝없이 추락했고 2022년 1월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부상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또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2월 베식타스 소속으로 안탈리야스포르와의 0-0 무승부 경기에서 45분간 출전한 이후, 알리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는 등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알리의 부상 공백은 매우 길어졌었다.

결국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28세인 알리는 현재 자유계약선수다. 알리는 전 소속팀인 에버튼과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알리가 또 다른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력 문제는 계속해서 델레 알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계속된 부상은 계약 협상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까지 몰리게 만들고 있다.

전 에버턴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알리가 프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킹은 '구디슨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리의 길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언제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을지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구단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기 전에 최소 6개월 동안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어야 한다. 재계약을 원한다면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 그는 매우 훌륭한 축구 선수였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며, 그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다면 여전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하부 리그로 향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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