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그냥 감옥에 보내자''... '미친 활약' 아마드, 새로운 맨유 에이스 등극→''텐 하흐는 왜 안 쓴 거야?''
입력 : 202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 감독이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아마드를 쓰지 않자 팬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맨유 팬들은 에버튼을 상대로 빛나는 윙어 아마드 디알로를 본 후 에릭 텐 하흐의 처사에 대해 용서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아마드 디알로는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재임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골 차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아모림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공격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마드 디알로로, 그는 이 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드는 판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아래서 한 경기,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아래서 두 경기 등 맨유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최소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유의 팬들은 아마드가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경질되기 전까지 그를 신뢰하지 않았던 텐 하흐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 팬은 "텐 하흐가 아마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감옥에 보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텐 하흐가 올 시즌 내내 안토니에게 출전 시간을 주면서 아마드 디알로에게는 기회도 안 주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아마드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압박 선수인데, 압박 축구를 하고 싶었던 텐 하흐는 그를 거의 쓰지 않았다", "아시다시피 나는 많은 부분에서 텐 하흐를 지지했지만, 아마드에 대한 그의 처우는 범죄에 가까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알로는 이번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는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모림에게 찬사를 받았다. 아모림 감독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아마드)는 많이 발전했다. 3일 동안 그는 수비적으로 많이 발전했다. 그는 모든 것에 집중했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모림은 이어서 "디알로는 수비도 정말 잘하고 공격도 정말 잘했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플레이해야 한다. 경기 막판에는 정말 피곤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고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나는 그것(아마드의 압박)에 대한 공로를 돌리고 싶지만 그게 바로 아마드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영리하고 폭발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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