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인생 건 려운, 자해 과거→범죄 연류까지 어쩌나 “그런 애도 성공을?”(나미브)[종합]
입력 : 2024.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나미브' 고현정과 려운이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유진우(려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를 연습생으로 데려온 강수현(고현정 분)은 가족과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 강수현은 심준석(윤상현 분)에게 유진우의 성공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준석은 “진우 사고 났을 때부터 10년째 놀았다. 갑자기 다 큰 애 데려와서 어쩌라고”라며 반대했다. 강수현은 “유능한 프로듀서였지 않냐”라고 회유했지만 심준석은 답답하다는 듯이 자리를 떴다. 그러나 강수현이 잠든 사이 심준석은 강수현이 보던 연습 영상을 이어서 보며 강수현을 돕기로 마음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진우는 강수현의 부탁으로 심진우(이진우 분)와 함께 등료를 하며 그의 보디가드 행세를 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로부터 울타리가 되어주고 수업 보조도 하는 것이 그의 미션이었던 것. 유진우는 심진우의 수업 보조를 위해 노트에 필기를 했지만 심진우의 마음에 차지 않는 형편없는 실력을 보였다. 결국 유진우는 우등생처럼 보이는 다른 친구들에게 아이돌 굿즈를 줘가며 필기 노트를 받아 왔다.

한편 강수현은 판도라 엔터에서 유진우의 반성문에 대한 연락을 받은 후 유진우의 이모를 찾아 나섰다. 강수현은 유진우와의 관계를 소개한 후 “서울에 와서 실질적인 보호자가 두 분이셨다고 들었다. 진우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 유진우가 어떤 아이인지.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고 있다. 성공시키려고. 그러려면 진우가 어떤 아이인지 알아야 한다. 사정이나 성격이나”라고 말했다.

유진우의 이모는 “그런 아이도 성공 시킬 수 있냐. 그런 아이가 스타가 될 수 있냐”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유진우의 이모는 “어떤 아이인지 알아도 진우한테 불이익이 가지 않을 것이라는 거 약속할 수 있겠냐”라고 덧붙였다. 강수현은 “책임지겠다. 저한테도 중요한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유진우 이모의 말을 경청하던 강수현은 알듯 모를듯 한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유진우는 크리스(이기택 분)로부터 의문의 일을 전달받게 되었다. 크리스는 유진우에게 차 키와 검은색 모자를 건네며 “(사람들을 태운 차로) 목적지까지 가기만 하면 된다. 주소는 찍혀 있다. 얼굴 보지 마라. 눈도 보지 말고 그냥 운전만 하고 와라. 주위에서 사람을 죽이든 어떤 짓을 해도 그냥 운전만 하고 돌아오면 된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유진우는 차 키를 받아들고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유진우가 운전하는 차의 뒷좌석에서는 폭행이 시작되었고 유진우는 운전 방해까지 받게 되었다. 결국 유진우는 중앙선을 넘어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몸에 부상을 입은 유진우. 손에서는 피가 났고 순간 뒷좌석이 생각나 불안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강수현은 유진우 이모와의 대화를 회상했다. 유진우 이모는 “걔는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않는 아이다”라고 말했고, 동시에 유진우 손목의 상처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두 번의 자해 모습이 그려졌다. 

/hylim@osen.co.kr

[사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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