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국대 출신 맞네..김준호, '도합 27kg' 형제 안고 정상[★밤TView]
입력 : 202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가 남다른 체력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55회에서는는 '푸른 뱀의 해엔 행복 가득, 사랑 가득' 편으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가 응봉산에 생애 첫 등반을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부자(父子)는 도보 약 10분이면 올라가는 도심 속 위치한 응봉산에 방문했다. 초입부터 만만치 않은 경사에 정상 완주는 어려운 듯 보였으나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도움 없이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는 의젓함을 보여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히려 김준호가 잠깐 쉬어 가자고 요청했지만 은우는 "포기란 없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본 최지우는 "아빠 닮았네요"라며 김준호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것을 언급했다.

한발 한발 산등성이를 오르던 정우는 마침 지나던 지하철을 발견했다. 지하철을 향해 정우가 "기차"라고 하자 김준호는 "전철 같은데"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은우는 "은우 생각에는 기찻길 같아"라며 "아빠 생각은 어때?"라고 일취월장한 말솜씨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요즘은 은우가 '아빠 생각은 어때?'라고 물어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하지 싶다. 그래서 당황할 땐 엄마한테 물어보라 한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두 아이가 지친 내색을 보이자 김준호는 도합 27kg의 은우와 정우를 안고 정상에 올랐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수홍은 놀란 눈으로 "이건 태릉선수촌에서 하는 훈련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제가 선수 때도 계단 뛰기를 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결국 그는 국가대표 정신으로 아이 둘을 안고 정상 등반 성공했다.

정상에 오른 세 사람은 집에서 싸온 따뜻한 배도라지 차를 마시며 경치를 즐겼다. 차 여러 잔을 비워내며 "또 줘"라는 은우와 정우의 귀여움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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